2207 | 부사산(富士山) 화생(火生) 진화제(鎭火祭) 약도(略圖)를 받고서 | park*** | 2024.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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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괘축 요시다의 불축제 요사야마 불꽃 진화 제약도 후지코 지본 목판 불교미술 후지산 신앙 야마나시 인수시대의 에도검) 아사마신사 호부와모토 고문서 | ||
인류의 문화에서 거룩함이 극성(極盛)한 상황은 아마 제의를 치루는 과장일 터이다. 흔히 제사를 우습게 아는 분이 계신다면 자신의 불철저성을 먼저 성찰할 필요가 있다. 밑도 끝도 없이 느닷없이 제사는 미찬 짓이라거나 미신적 우상숭배라고 비판한다면 기독교의 구약내용이 제사관련 신성행사를 기록한 것이란 상식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유개인들아 그토록 제사행위에 철저했음을 알면서도 한국의 제사문화를 맹목적으로 비판한다면 합리적이지 않지만 뮨화사대주의와 자문화비하의식으로 찌든 삼류 세계관의 발로일 뿐. 알본 부사산 진화제의 한 모습을 표현한 이 괘축운 사실 동북아문화원리를 설명해주는 너무도 소중한 지료임에 막상 배송된 자료를 보고 또 보며 숙연한 생각에 잠긴다. 러쩌면 저 고조선시기 단균께서 잡전하시던 상고 의례의 한 모습이 혹여 일본에 영향을 주어 이같은 괘축으로 남은 것은 아닐지 홀로 깊은 역사적 감흥을 느끼게 하는 자료이다. 내 손에 들어온 이 자료가 너무도 감사할 뿐이다. |